자유게시판

 - 지금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휴거가 가까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구동성으로 “회개”하라고 말합니다. 준비하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어떻게 하는 것이 휴거를 준비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명확히 말하는 사람은 정말 드문 것 같습니다.



누가복음에는 “그날이 덫과 같이 임하지 않도록 그러므로 깨어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무작정 기도만 하면 되는 겁니까?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영이신 하나님은 육으로 드려지는 죽은 기도를 받으실 수 없으십니다.



예배처에 대해 묻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주님은 산당이 있던 그리심산에서 경건하게 드려지는 예배를 통해서도, 심지어는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의 예배를 통해서도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솔로몬이 재위하고 바로 한꺼번에 일천마리의 번제물을 드릴 수 있었던 기븐온 산당의 제사와 같은 제사를 드릴 지라도 그걸로는 진정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화려한 성당에 멋드러진 파이프 오르간에 은은히 울려퍼지는 성가대를 갖추고 근엄한 제복을 입고 말씀을 선포하는 예배가 드려진다고 하더라도, 그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거듭난 사람이 아니며, 듣는 사람이 거듭난 사람이 아니라면, 그 예배는 죽은 예배요, 그 찬송은 죽은 찬송이며, 그 기도는 죽은 기도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오직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예배만 받으실 뿐입니다. 기도하라는 것은 거듭난 새 생명가운데서 깨어 언제든지 육신을 좇지 말고, 성령을 좇아 행하라는 것입니다.



최후에 백보좌에서 행해지는 심판은 말심판, 행위심판, 생각심판입니다. 어떻게 이 심판을 피할 수 있을까요? 몸과 육신에 대하여 율법을 향하여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돌무덤에 연합되어 죽고, 그리스도의 부활에 연합하여 하나님의 자녀의 생명으로 살아나, 오직 남은 몸, 남은 생애는 하나님의 자녀의 생명으로 행하는 자만이 피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솔직히 대답해 보세요? 예수님을 영접하시고 난 후에 한번도 범죄하지 않으셨는지요? 우리 주님이 엄히 경고하셨습니다.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말라!” 그런데 솔직히 우리는 그렇게 하질 못 했습니다.



이런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다시는 범죄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죄가 어디서 흘러 나오는 겁니까? 율법의 정죄는 누구를 향한 것 입니까? 모두 몸과 육신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선한 사람은 그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마음에 쌓은 악에서 악을 낸다. 야고보는 어찌 샘이 한 구멍에서 쓴 물과 단 물을 동시에 낼 수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여러분 대체 이게 무슨 말입니까?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라는 것 입니다. 오직 육의 저주와 심판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육을 씻어 새롭게 하는 것도, 육을 변화시키는 것도 아닙니다.



만일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독생자를 십자가에 못 박아 그의 육체를 찢어 피와 물을 다 쏟게 하여 죽이시고 돌무덤에 묻어 버리신 아버지 하나님은 인류 최대의 실수를 하신 것입니다. 절대로 이 몸과 육신에서는 선한 것이 나올 수 없습니다. 이 몸은 풀의 꽃과 같고 아침 안개와 같이 스러져 썩어지고 없어져 버릴 것입니다.



마지막 날에 변화된 새 몸은 이 육신이 아니요, 새로 지음받은 것입니다. 이 육신으로는 율법의 요구를 이룰 수 없습니다. 이 육신으로는 천국시민으로 살 수가 없습니다. 이 몸과 육신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돌무덤에 연합하여 죽어 장사지낸 바 될때, 율법의 저주가 마침이 됩니다.



이시간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에게 이러한 연합된 죽음과 썩어짐의 실상이 있으신지요? 달리 말하면 이리 죽고 썩어져 혈육에 매여 죽기를 무서워 하므로 종노릇 하던 내 몸(질그릇)속에 하나님의 자녀의 새 생명이 살아난 적이 있느냐 이 말입니다.



이 생명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볼 수 없습니다. 이 생명은 지식이 아니라, 실상입니다. 마치 임산부의 뱃속에 아이가 발길질을 하듯, 이 생명이 이 몸속에 살아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그 생명으로부터 주를 닮은 섬김, 주를 닮은 겸손, 주를 닮은 온유, 주를 닮은 선한 생각이 흘러나와 그것이 지금 나의 만족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영생을 맛보는 것입니다. 제발 이론을 말하지 마십시오. 아무도 이것이 없이는 주를 볼 수 없습니다. 이 생명 안에서 성령을 의지하여 드려지는 기도와 찬양이 아닌 것은 모두 가짜입니다. 이 생명이 있을 때 아브라함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가나안으로 나아갔고, 노아는 120년간 방주를 지었습니다. 아벨은 더 나은 제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진실한 회개란?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육신의 정욕에 이끌리는 몸과 옛사람으로 살지 않고, 그것은 죽은 것으로 여기며 무슨 일을 만나든지, 무엇을 보든지, 먹든지, 마시든지, 죽든지, 살든지 오직 새 생명으로 반응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먼저 다가오는 옛 생명을 부정하는(자기를 부인하는) 것이 믿음의 선한 싸움이요, 새 생명으로 반응하여 양보하고, 희생하고, 온유하며, 겸손하며, 주를 닮은 섬김으로 섬기는 데로 돌아가는 것이 진실한 회개입니다.



진실로 내 안에 성령님이 거하신다면 언제든지 이렇게 돌이키게 하십니다. 이것이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이것 없이 주를 기다리신다면 그 기다림은 아니 기다림만 못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주를 만난다면 주를 아니 만난 것만 못 하실 것입니다.



환란전 휴거냐, 환란 중간 휴거냐, 환란 후 휴거냐 말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진실로 거듭나, 매일 회개하는 중에 새 생명으로 살며 가나혼인잔치의 연회장처럼, 물 떠온 하인들처럼 영생을 맛보며 사는 사람, 하나님의 진리 말씀 안에서 다른 길로 가지 않는 사람에게는 휴거가 환란 전에 있든, 중간에 있든, 후에 있든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지금 내 안에 그 분의 왕국이 있는데 그게 무어 그리 대단한 것일까요? 2천년을 기다려 왔는데 7년 먼저되든, 나중되든 아무런 문제가 되질 않을 것입니다.



이리보면, 많지는 않지만 주님의 재림을 말하고 휴거를 말하는 주의 종들이 휴거가 가까웠다며 회개하라고 외칩니다. 그런데 그 말하는 바를 자세히 들여다 봐야 할 것입니다.



진정으로 주님오심을 준비하는 신부들이 이루어야 할 회개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그져 단순히 겉 사람을 씻고, 겉 사람을 변화시키라는 것이 아니라, 겉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고, 오직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참된 회개입니다.



회개를 말할 때 물론 구체적인 범죄들(음란, 우상숭배, 거짓말...등)에서 돌이키라고 말할 수 있으나, 사실 그것들 모두는 육신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짐승의 피로는 죄를 씻기는 했지만 죄를 없이하지는 못 했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죄를 씻을 뿐아니라, 죄의 몸을 멸하는 죄를 없애는 것이요, 그 죄의 근원이 되는 육신을 제거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 하나님의 종은 육신의 행위들을 고치라고 하지 않습니다. 참 종은 육신을 십자가에 못 박고 새 생명 가운데 행하라고 말합니다.



전쟁이 일어나는 것이 무어 대수인가요? 북한에 진실한 성도들은 벌써 60년을 지하교회에서 전쟁보다 더 무서운 육신적 현실과 고난의 세월을 살아오고 있질 않습니까? 참 하나님의 종은 그 양들에게 율법의 꼴을 먹이지 않습니다. 제사제도가 변혁되었듯이 율법도 변혁된 것입니다.



그런데 왜 날과 절기와 헌물을 말하며, 낡아져 가는 권위와 제도를 말합니까? 말세 교회는 정말 혼탁합니다. 딱 눈에 띄게 성경이 아닌 다른 것을 가지고 주장하는 증산도, 통일교, 몰몬교도는 이단인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같은 성경을 가지고 감리교, 장로교, 성결교, 오순절, 침례교가 견해가 다르고, 같은 성경을 가지고 이름만 들어도 기라성 같은 주의 종들의 견해도 제 각각 다 다릅니다.



서로가 서로를 향해 이단이라고까지 말하는데 그 본질을 보면 사도행전에서 이미 사도들이 결의한 내용과는 상관이 없는 것들이 대 다수들입니다. 때문에 양들은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하나님을 결코 무시하시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돌아가셨습니까? A.D 313 - 1,500년 어간까지 중세는 카톨릭 천지였습니다. 진실한 하나님의 교회는 카타콤으로 들어간 후 이름없는 소수가 되어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흩어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흑암 속에서도 하나님의 씨를 보존하시고 종교개혁을 일으키시고, 살아남은 침례교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참 신앙을 보존해 주셨습니다. 사사시대 왕이 없으므로 사람들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습니다. 하나님의 소망이 사그라져 갔습니다.



하지만 그 어두운 시대에도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하나님의 등불을 끄지 않으셨습니다. 그럼 지금은 어떨까요? 이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살아계신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그러면 이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엎드리십시오. 그리고 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오십시오.



휴거가 언제 일어나는지를 가지고 논쟁하지 않으셨으면 싶습니다. 이러한 논쟁은 쓴 뿌리와 허탄한 것만을 만들어 낼 뿐입니다. 각자의 선한 양심으로 깨어 있으시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환상을 보고 경험한 바를 간증합니다. 물론 그런 부분들에 대해 신앙적으로 참고는 할 수 있지만, 그런 것들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성경말씀입니다. 이 말씀 안에서 내 안에 계시는 성령님이 기름부으심으로 풀어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절대 교만한 것이 아닙니다. 참으로 생명의 실상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아무도 이러한 생명의 실상이 없으면 주를 보실 수 없습니다. 지금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과연 나는 진짜인가?

글쓴이

묵상

날짜

2011-11-01 10: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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